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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 죠지헤리슨 후두암 투병중 사망[양효경]

입력 | 2001-11-30   수정 |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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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 죠지헤리슨 후두암 투병중 사망]

● 앵커: 존 레논에 이어서 과거 비틀즈의 멤버 1명이 또 세상을 떴습니다.

올해 58세인 죠지 해리슨.

암 투병 끝에 결국 음악 인생을 접었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비틀즈의 기타리스트였던 조지 해리슨.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그늘에 가려 활동 초기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의 재능이 빛을 발한 것은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인 애비로.

이후 비틀즈가 해산한 뒤에도 여러 장의 개인앨범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런 그가 1년 넘게 후두암을 앓아 왔다고 밝힌 것은 지난 98년.

이어 99년에는 한 정신이상의 골수팬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년여 간의 암 투병 끝에 죠지 해리슨은 오늘 58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비틀즈의 대표 주자였던 존 레논이 한 광적인 팬에 의해 살해된 것은 80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록그룹 비틀즈의 전설은 이제 폴 메카트니와 링고 스타 두 명만이 증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