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서예루살렘 자살 폭탄테러, '이' 보복공격 비난[윤용철]
입력 | 2001-12-05 수정 |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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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공격비난]
● 앵커: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군사공격에 대해서 국제 사회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서예루살렘 중심가에서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윤용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서예루살렘 중심가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또 발생했습니다.
폭파범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이스라엘인 3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앞서 이틀째 팔레스타인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이 머물고 있던 집무실 50m 옆에 미사일 세 발이 꽂혔고, F-16 전투기에서 발사된 폭탄이 팔레스타인 초등학교 근처에 떨어져 두 명이 숨지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무차별적인 보복공격이 계속되자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은 이스라엘의 지나친 대응은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온건파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 장관도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며 연립정부에서 탈퇴할 뜻을 밝혔습니다.
폭력의 악순환 속에서 강력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아리엘 샤론 총리의 이스라엘 내각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윤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