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어선 대마도 해상 발견 8명 사망 실종[박상규]

입력 | 2001-12-31   수정 |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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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사망.실종]

● 앵커: 선원 8명을 태운 어선이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일본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선원 9명 가운데 두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은 실종됐습니다.

부산 박상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인 대마도 남서쪽 10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18톤급 근해통발어선 103 무영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7일 일본 수역으로 이동 조업한다는 연락을 끝으로 실종된 지 3일만 입니다.

탑승자 9명 가운데 34살 김재복 씨 등 2명은 숨졌으며 선장 43살 안병천 씨 등 6명은 실종됐습니다.

31살 정향교 씨는 전복된 선박 기관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사고해역으로 급파된 해경 경비함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악기상속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하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일본 해상보안청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