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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 16강 혼신 다짐[김대근]

입력 | 2001-12-31   수정 |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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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혼신의 힘]

● 앵커: 2002년 월드컵 이제 다섯 달 남았습니다.

월드컵 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또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서 우리 축구는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사상 세 번째 외국인 감독 영입.

월드컵을 준비하는 2001년 우리 축구의 희망찬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강 프랑스와 동유럽 강호 체코에게 잇따른 0:5 완패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넘어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후반기 들어 히딩크 감독은 계속된 실험논란 속에서도 송종국, 최태욱 등 과감한 신인등용으로 활기를 불어넣었고 불안했던 수비라인도 신구 조화의 틀 속에 안정감을 찾아나갔습니다.

그 결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1승 1무, 내년 월드컵 상대인 미국에게는 짜릿한 승리를 낚으며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남은 150일, 대도약을 꿈꾸는 우리 축구의 갈길은 하나입니다.

● 김주성(MBC 축구해설위원): 남은 기간 동안에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전의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 기자: 이에 따라 대표 팀은 북중미 골드컵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의 강팀들과 A매치 대장정에 나섭니다.

숙명적 목표인 1승과 16강 진출.

2002년은 월드컵 출전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한 해로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김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