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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막판 대역전극' 진종오,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 달성
입력 | 2016-08-1112:02 수정 |2016-08-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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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 선수가 50미터 권총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중반 한때, 금메달이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막판에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리우에서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진종오의 3연속 금메달 획득은 그야말로 짜릿한 드라마였습니다.
본선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 하위권에 처졌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6.6까지 쏘면서 부진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진종오의 저력이 빛났습니다.
점점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마지막 1발을 남기고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금메달이 결정되는 운명의 순간.
진종오는 9.3점을 쐈고, 베트남 선수는 8.2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리가 확정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2위에 2.4점 앞선 합계 193.7점으로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이 됐었고, 오늘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앞서 10m 공기권총에서 빈손으로 돌아서며 마음고생이 컸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벅찬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올림픽 3연패의 대업을 이룬 진종오.
그의 다음 목표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김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