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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태권도 차동민 동메달 획득, 손연재 아쉬운 4위
입력 | 2016-08-2112:09 수정 |2016-08-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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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리우올림픽 태권도 80kg 초과급에서 차동민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리듬체조에서 한국 첫 메달에 도전한 손연재는 아쉽게 4위에 그쳤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강전 탈락 후 치른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태권도팀의 맏형 차동민.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쇼킨을 만나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3대 3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차동민은 곧 이은 연장전에서 먼저 득점한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 룰에 따라 11초 만에 나래차기로 쇼킨의 몸통을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해설]
″왼발 나래차기가 들어가면서 차동민이 동메달을 가져갑니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차동민의 동메달 추가로 태권도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 5명은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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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에서 메달권에 도전한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선전했지만 목표했던 동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 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했지만, 경쟁자인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에 0.685점 뒤져 4위에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4종목에서 모두 19점대를 기록한 러시아의 마문에게 돌아갔고, 러시아의 쿠드랍체바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