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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희
1년도 못 써? LED 스탠드 조명 수명 제각각
입력 | 2016-09-2512:04 수정 |2016-09-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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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에너지 효율과 긴 시간 사용이 장점이 LED를 활용한 스탠드 조명, 가정에 하나씩은 있을 텐데요.
하지만 시판 중인 일부 제품은 수명이 너무 짧거나 전자파 인증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만에서 3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진 LED 조명.
하지만 모든 제품의 수명이 다 긴 것은 아닙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12개 LED 스탠드 조명을 2천 시간 가까이 연속 사용해 밝기 수명을 확인했더니, 2개 제품의 밝기가 20% 이상 저하돼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루 5시간 사용으로 계산하면 1년도 안 되는 수명입니다.
물체 본연의 색을 잘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연색 성능도 1개 제품은 기준 미달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다른 제품은 외부 전자파에 꺼졌다 켜졌다 하는 이상 동작이 확인됐는데,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태홍/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 연구원]
″해당 업체에서는 그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혀 왔으며,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해당 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소비전력 대비 밝기를 나타내는 광효율은 모두 보통 이상이었지만 가격은 3만 원에서 8만 원대까지 제각각이어서 각 기능 차이를 확인한 꼼꼼한 비교가 필요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스탠드 조명이 바닥을 비췄을 때 중심과 주변 빛의 밝기가 어두운 제품은 다른 조명과 함께 사용해야 눈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