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최경재

추위 속 정전, 아파트 1천3백여 세대 '덜덜'

입력 | 2016-11-2512:09   수정 |2016-11-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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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의 아파트 1300여 세대가 정전되면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입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거실에선 입주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고 화장실에선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인후/입주민]
″너무 추워요 지금. 보일러도 안 되고 온수도 안 나오고 컴퓨터도 안 되고….″

어젯밤 10시쯤, 서울 하계동의 한 아파트 12개 동, 1천 3백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지하 변전실에 있는 변압기에서 과전류를 막는 장치가 고장 나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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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서 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장위동의 한 원단공장에서 불이 나 이불 등을 태워 3천6백만 원어치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원단을 말리는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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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강원도 횡성군의 육군 헬기사격장 인근에서도 불이 나 임야 0.5헥타르를 태운 뒤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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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0분쯤엔 부산 장전동의 한 사거리에서 62살 여모씨가 몰던 택시가 57살 김모씨의 택시 등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김씨의 택시가 병원으로 돌진했고 김씨와 승객 등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여씨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