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육덕수

특검 수사 준비에 박차, 이르면 오늘 특검보 인선

입력 | 2016-12-0412:04   수정 |2016-12-04 13: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검이 수사팀 구성 등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쯤 청와대로부터 4명의 특검보 인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육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팀 조직 구성 등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어제는 특검 인선 1호로 지목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공식적으로 만나 수사팀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검사에게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특히 특검팀의 핵심 수사 인력인 4명의 특검보 인선이 이르면 오늘쯤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이틀 전 검사와 판사 출신 특검보 후보자 명단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습니다.

박 특검은 이와 함께 특검 사무실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빌딩으로 정하고, 임대 계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후반쯤 특검의 수사가 본격 가동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앞서 법무부에도 수사기록 검토에 필요한 검사 10명을 미리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짓는 대로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