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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폭로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잇따라 검거

입력 | 2016-08-3015:03   수정 |2016-08-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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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글과 사진을 무차별적으로 올려 논란이 됐던 소셜미디어 계정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강남패치′를 운영하면서 100여 명의 사진과 ′유흥업소에 드나든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4살 정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조사결과 단역배우와 쇼핑몰 모델 일을 하던 정 씨는 평소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불특정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한 소셜미디어 계정 ′한남패치′ 운영자인 28살 양 모 씨와, 폭로 계정 게시글을 사이트에 올린 뒤 삭제를 원하는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한 28살 김 모 씨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