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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일생일대 이벤트라면 이렇게, '영화 같은 청혼' 外
입력 | 2016-01-2617:56 수정 |2016-0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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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에게 일생일대의 중대한 이벤트죠.
색다른 청혼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휑한 벌판으로 불려나온 여성이 의자에 앉자, 앞에 놓인 스크린으로 영화 한 편이 상영됩니다.
잠깐 같이 볼까요?
두 명의 남성이 나타나 광선검과 총을 꺼내 들고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처럼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데요.
뒤이어 남성이 광활한 초원을 헤매며 뭔가를 찾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한참을 뛰어다니던 남자가 손에 넣은 건 바로 ′절대 반지′.
영화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더하는데요.
사실 이 모든 건 영화 같은 청혼을 꿈꾸던 여성을 위해 둘이 평소 좋아하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만든 청혼용 영상입니다.
이렇게 공들였는데 거절할 수가 없겠죠?
특별한 청혼 이벤트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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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도심인데요.
갑자기 바닥이 요동치는가 싶더니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곤 으스스한 해골이 등장하는데요.
놀랍게도 생명을 얻고 살아난 듯 자유자재로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벨기에의 예술가들이 3D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새 영상 기술을 통해 완성한 깜짝 무대인데요.
바닥을 스크린 삼아 사전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벨기에의 운치 있는 풍경과 첨단 기술이 만나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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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뇌의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도심의 혼란스러움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감상해보시죠.
미국 출신의 3인조 밴드입니다.
공연장 대신 깊은 산속으로 자꾸 들어가는데요.
크고 작은 바위들로 가득한 곳에 도착해 자리를 잡더니, 망치로 바위를 두드리며 근사한 연주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잠깐 들어볼까요?
대체 바위에서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는 걸까요?
실로폰 못지않게 청아하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링잉 록′ 공원인데요.
실제 이곳의 바위들은 다양한 모양과 두께 때문에 전통 악기 재료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들을수록 절로 귀가 맑아지는 듯한 이색 타악무대.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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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일본의 한 스키장인데요.
한 남자가 셀카봉을 들고 신나게 스노보드를 즐깁니다.
스피드를 만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히 담고 싶은 건지 카메라 달린 셀카봉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그 순간 갑자기 뒤에서 다가온 리프트에 머리를 정통으로 부딪히고 맙니다.
충격이 상당해 보이죠?
촬영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의력이 떨어졌던 건데요.
방심은 뜻밖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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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부낏반도 절벽 위에 위치한 울루와뜨 사원입니다.
10세기경 지어진 힌두사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관광 명소인데요.
하지만, 조심하셔야 합니다.
바로 악명 높은 원숭이들 때문인데요.
관광객들의 소지품을 뺏어 달아나는 게 주특기라고 하네요.
선글라스, 모자, 시계 등 닥치는 대로 훔쳐가서는 원하는 간식을 얻어내고서야 겨우 돌려준다는데요.
칼만 안 들었지 강도가 따로 없는데, 의외로 이런 소동을 즐거워하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