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태어나서 처음 케이크를 맛본 아기들 外

입력 | 2016-03-0717:55   수정 |2016-03-07 18: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김수산 리포터 ▶

생일을 맞아 달콤한 케이크와 마주한 아기들을 모아봤습니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케이크 ′먹방′ 바로 확인해보시죠.

◀ 리포트 ▶

태어나 처음으로 케이크를 맛보는 아기, 손으로 죄다 뭉개고서는 맛을 보는데요.

꽤 맘에 들었는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아예 케이크 안에 고개를 파묻고 먹어치우는 아기도 있고요.

아니 이 아기는 먹으라고 준 케이크로 얼굴 마사지를 하네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생애 처음 경험한 달콤함 때문인지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 아기들,

한 입으로 만족하지 못하겠는지 두 손을 이용해 전투적으로 케이크 공략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공들여 장식해놓은 케이크가 손쓸 틈도 없이 반파되고 말았지만,

케이크 맛에 푹 빠져버린 아기들의 순수한 모습은 절로 웃음을 짓게 합니다.

=============================

아흠 졸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죠? 바로 베개죠?

하지만 이젠 멋진 음악을 듣고 싶을 때도 베개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미디어 예술가가 베개를 두드리고 문지를 때 나는 다양한 소리를 음악에 접목시켰는데요.

잠깐 들어볼까요?

푹신푹신한 베개로 이런 음악을 만들어낼 줄이야,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이 예술가 손에만 들어가면, 뭐든지 다 근사한 악기로 재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

요즘 택시들, 정말 다양해졌죠?

스마트폰 앱으로 불러 타는 택시에 의전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택시 등.

골라 타는 재미까지 있다고 해야 할 듯싶은데요.

그럼 이런 택시는 어떨까요?

◀ 리포트 ▶

영국의 한 거리에 택시 한 대가 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택시 안에는 세 살 꼬마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핸들을 잡고 있는데요.

이래 봬도 택시 기사!

여유롭게 운전을 하며 지나가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신기한 듯 바라보기도 하고, 깔깔거리며 재밌어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실 이 황당한 상황은 택시호출 회사가 설립 3주년을 맞아 마련한 깜짝 몰래카메라입니다.

꼬마 택시기사가 앉아 있는 좌석 안으로 성인 남자가 의자 모양의 천을 뒤집어쓰고 숨어있다가 대신 운전을 하는 게 비밀이었는데요.

그동안 택시를 애용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웃음을 전하고 싶어 이런 영상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

찰흙으로 인형을 빚는 여성.

분주한 손길을 멈추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찰흙 인형이 생명을 얻어 살아난 듯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건데요.

나무를 깎아 만든 늑대와 정다운 친구가 되기도 하고요.

함께 화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모험을 펼치기도 합니다.

에스토니아의 한 예술가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쓰이는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해 완성한 작품인데요.

등장인물은 물론 배경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뒤, 일일이 움직여가며 역동적으로 연출했습니다.

여러 차례 수정을 거듭했다는데 매 장면마다 예술가의 땀과 정성이 느껴지네요.

=============================

번개같은 속도로 뛰어다니는 아기 고양이.

뭔가를 애지중지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장난감입니다.

주인이 손을 내밀자 자신의 장난감을 탐내는 줄 알고 경계하기 시작하는데요.

″저리 가라고, 내 거라고!″

나름 으르렁거리며 날카로운 본성도 드러낼 줄 알죠.

덩치와 표정은 앙증맞기 그지없는데 제법 맹수 같은 면모가 숨어있었네요.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