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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공판에서 성완종 육성 공개, "홍준표에게 전할 1억 줬다"
입력 | 2016-04-0117:08 수정 |2016-04-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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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1억 원을 줬다고 말하는 육성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홍 지사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지난해 측근들과 검찰 수사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을 재생했습니다.
녹음파일에는 성 전 회장이 ″윤승모에게 1억 원을 준 것은 2011년″이라고 말하는 육성이 담겨 있었고, 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