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는데 의료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란 현장을 직접 다녀오신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을 이 자리에 직접 모시고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귀국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이란에 가셔서 많은 성과를 얻어내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성과들인가요.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이번 대통령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보건의료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한-이란 보건부, 보건의료 협력 MOU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의료가 이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을 하였습니다.
우리 복지부하고 이란 보건부, 또 한국 수출입은행, 3자의 MOU를 통해서 이란에 6개 대형병원을 건설하기로 하였고요.
또 제약, 의료기기 등의 수출에 대한 MOU, 또 우리 건강보험시스템 수출에 대한 MOU 등 민간부분에서도 12개의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보건산업진흥원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MOU가 활성화되고 본격 시작되면 향후 5년 동안에 2조 3,000억 정도의 경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2조 3000억 원의 성과가 있을 것이다.
앞서 제약분야, 의료기기 분야, 그리고 건강보험 분야에서도 지금 성과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요?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제약 분야에서는 우선 4개의 제약회사가 희귀질환 치료제나 또 불임치료제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수출하는 MOU를 체결하고요.
또 2개 제약회사에서는 그곳에 수액생산공장을 만들고 또 임상실험센터를 구축하는 등 총 6개의 MOU를 체결을 해서 약 3,600억 정도의 수출이 기대됩니다.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원주에 있는 의료기기테크노밸리하고 또 이란의 파나발이라는 회사하고 또 우리나라의 코리아메디컬홀딩스 3자 MOU를 통해서 이란 현지에 의료기기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우리나라의 4개 기업들이 그곳에서 공장을 차리고 의료기기를 생산을 할 수 있는 이런 MOU 등 3건의 MOU를 체결을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한 700억 정도의 경제효과가 기대가 되고요.
우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란의 사회보장공단과 이란의 보건부와 각각 MOU를 체결해서 우리 건강보험시스템을 이란에 접목할 수 있는 타당성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 시스템을 이란에 수출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마련을 하였습니다.
◀ 앵커 ▶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된 뒤에 지금 제2의 중동붐을 맞고 있지 않습니까?
장관님께서 보시기에 이란의 시장은 어떤 곳인가요?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이란이 경제제재 여파로 그동안 보건의료 쪽에 투자나 지출이 제한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제제재가 해제됨으로써 이란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보건의료 분야도 아주 급속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란은 인구가 8,000만 명, 세계 17위의 경제대국이고요.
가스 매장량은 세계 1위이고 석유 매장량은 전 세계 4위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국가입니다.
이란의 보건의료시장은 전체가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또 제약, 화장품을 통해서 한 11조 정도의 시장이고요.
그동안 낙후됐던 병원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 향후 5년 동안 암센터나 응급의료센터 같은 것을 1,000여 개 이상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한 20조 정도의 인프라의 투자가 예정이 되어 있고요.
지금 이란의 보건의료시장은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이란에 우리 한국 의료가 진출을 하면 우리나라가 바이얼스산업의 세계 7대 강국에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해 주신 이런 성과들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지원정책을 펼 예정이신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 이란 보건부하고 우리 복지부가 실무운영단을 구성을 해서 주기적으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의료기술개발, 공동개발, 또 제약이나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또 제약이나 약의 조속한 사용을 위해서 인허가 기간 단축 등에 대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 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