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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환경부장관 해임 요구

입력 | 2016-05-1317:07   수정 |2016-05-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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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주무장관인 윤 장관이 정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옥시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으며, 환경부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옥시 등 기업이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할 시간을 벌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처음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환경성 질환이 아니라고 했다가 비판여론이 계속되자 환경성 질환으로 등록하는 등 원칙 없는 행정을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