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박성원

"옥시, 가습기 살균제 유해보고서 4건 은폐"

입력 | 2016-06-0317:34   수정 |2016-06-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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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 측이 원료물질의 유해성을 인정하는 해외 실험보고서를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옥시가 해외 연구소에 의뢰한 실험보고서 4건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 가운데 3건을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께 작성된 해당 보고서는 원료물질인 PHMG의 흡입독성이 있다고 일관되게 결론을 내렸지만 옥시 측은 이를 무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