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7개, 은 3개, 동 8개 모두 18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도 역전승을 거둬낸 이대훈 선수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이대훈 선수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68kg급에서 동메달, 런던 올림픽에서는 5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는데요.
이렇게 체급을 달리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딴 건 우리 태권도 대표팀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대훈 선수의 원래 체급은 63kg인데요.
이 체급의 세계 최강자로 불렸지만 올림픽에서 63kg급은 없었습니다.
4년 전 런던에선 5kg를 빼고 올림픽 무대에 올랐지만, 체중감량에 힘들어했다고 하는데요.
이대훈 선수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체급을 높여 마음 편히 밥 먹으며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죠.
당시 결승에서 안타깝게 지면서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놓치고 말았는데요.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준비했습니다.
막강한 선수들 사이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을 따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8강에서 아부가우시 선수를 만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었기 때문인데요.
아부가우시 선수는 세계랭킹은 40위지만 이대훈 선수가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선수입니다.
결국, 이번에 금메달을 땄죠.
이대훈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경기 장면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리포트 ▶
막강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 선수가 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 선수에게 8대 11로 패한 8강 경기.
″요르단의 아흐마드가 대한민국의 이대훈을 꺾고 4강에 진출합니다. 이대훈도 박수를 쳐주면서…아. 상대를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4강 진출 실패에 좌절할 법했지만 이대훈 선수는 자신을 무너뜨린 아부가우시 선수에게 다가갔습니다.
″우리 이대훈 선수 상대의 요르단 아흐마드 아부가오시 인정하는 모습, 스포츠맨십다운 모습, 멋있습니다. 정말 잘 싸웠고요. 태권도가 가진 장점을 잘 보여줬던 한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8강 직후 인터뷰에서 아부가우시 선수가 생각보다 조금 더 좋은 선수였다고 말한 이대훈 선수.
′여기서 끝난다고 해도,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대훈/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올림픽을 하기 전부터…이기면 이제 기쁨보다는 상대 또 슬픔을 더 달래주고 또 진다면 제 슬픔보다는 상대의 기쁨을 더 높게 해주기로 저 스스로 약속을 했거든요. 저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지만 여기 최선을 다 안 한 선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만족하는…홀가분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부가우시 선수가 결승까지 진출하며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왔고, 이대훈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대훈 선수를 기다린 건 세계랭킹 1위의 벨기에 아찹 선수.
최강자끼리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겁니다.
아찹 선수에게 뒤진 상황.
내려찍기로 점수를 따내고, 무릎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공격에 들어가며 점수를 따냈습니다.
″아. 저 상태로 어떻게 득점을 냅니다.″
막판 역전승으로 일궈낸 메달.
4강 진출 좌절을 딛고, 부상을 딛고 만들어 낸 이대훈 선수의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이었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배드민턴 여자 복식팀도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정경은-신승찬 조가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는데요.
우리 배드민턴 대표팀을 노메달의 위기에서 건져낸 경기 모습,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정경은-신승찬 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건 중국의 위양-탕위안팅 조로 세계 2위 선수들인데요.
사실 정경은 선수와 위양 선수는 런던 올림픽에서의 악연이 있었습니다.
4년 전 위양-왕샤올리 선수가 자국 선수와 만나는 걸 피하려고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다가 적발됐고, 조별리그 상대였던 정경은-김하나 선수가 이 선수들의 져주기 파문에 휩쓸려 실격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이들이 이번에 다시 만난 겁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중국 선수들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벽하게 이겼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신승찬/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저희가 초반부터 좀 공격적으로 많이 타이트하게 가다 보니까 (중국 선수들이) 약간 수비적인 원래 안 하던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공격이 계속 살아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경은/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국민들이 생각하는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일단은 그래도 저희한테는 동메달도 엄청 값진 거거든요.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고…. 언니가 앞에서, 뒤에 언니 믿고 앞에서 ′너 할거해라′ 해서 믿고 좀 자신 있게 플레이하다보니까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여자 골프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2라운드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는데요.
미국의 스테이시루이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 리포트 ▶
박인비가 아이언 샷을 홀컵 1미터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아냅니다.
18번 홀에선 버디 퍼팅이 홀컵 주변을 돌다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박인비/여자 골프 국가대표]
″어제보다 퍼팅감이 조금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게 더 좋은 부분이었던 거 같고….″
두 개의 이글을 앞세워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순위를 단숨에 공동 8위로 끌어올렸습니다.
◀ 앵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죠.
우사인 볼트 선수가 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0m를 달리는 데 빗속에서도 20초가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출발했습니다. 세기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올림픽 남자 2백 미터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록은 19초 78.
어제 결승 진출을 앞둔 경기에선 다른 선수와 눈을 맞추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죠.
[남자 육상 200m 준결승 중계(어제)]
″무슨 이야기하면서 달리는 거 같네요. 이게 바로 단거리 경기인데 저런 여유가 있습니다.″
볼트 자신이 보유한 세계 신기록 19초 19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는데요.
이를 방해한 건 비에 젖은 트랙이었습니다.
볼트를 제외하고 결승에 나선 다른 선수들은 20초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백 미터, 2백 미터에서 3번 연속 금메달을 따낸 우사인 볼트.
″앞으로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400미터 계주까지 3관왕을 노립니다.
우사인 볼트의 3연속 3관왕을 견제하고 있는 건 바로 일본 선수들입니다.
[남자 육상 400m 계주 예선 중계 (어제)]
″아 일본이 빨라요. 일본이 1위.″
어제 남자 4백 미터 계주 예선에서 일본 선수들이 초반부터 질주하더니 37초 68,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 계주 예선에서는 미국팀이 탈락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습니다.
′계주의 여왕′ 앨리슨 필릭스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지 못하고 떨어트리고 만 건데요.
비디오 판독 결과, 브라질 선수가 필릭스를 방해한 게 확인되면서 재경기를 통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앵커 ▶
전문가와 함께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볼까요.
이번 리우올림픽은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어서 오시죠.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먼저 우리 태권도 이대훈 선수 얘기를 좀 했으면 합니다.
이대훈 선수 동메달, 정말 값진 동메달을 따냈는데 저는 인터뷰가 참 인상적이에요.
정말 올림픽 정선이 살아 있는 그런 인터뷰였는데 어떤 선수인가요, 이대훈 선수?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이대훈 선수는 지독한 노력파이면서 또 동시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여기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외 모든 태권도 선수들이 이대훈 선수를 좋아합니다.
왜 그러냐하면 이대훈 선수가 누구보다 노력하는 줄 알고 또 과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태권도 그 자체를 즐기고 사랑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거든요.
이대훈 선수가 오늘 보여준 경기 모습 보면서 저는 이대훈 선수가 리우 가기 전에 저랑 인터뷰했을 때가 생각이 났는데 이대훈 선수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졌을 때 상대를 온전히 축하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 선수가 완전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앵커 ▶
대단한데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오늘 보여줬어요.
정말 소름이 돋았고요.
그리고 또 하나 약속했던 부분이 이기든 지든 승패와 상관없이 저는 태권도가 재미있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께 보여주기 위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 앵커 ▶
무릎이 아팠는데도 끝까지 공격을 하더라고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끝까지 그랬고요.
이대훈 선수 경기 보신 분들 다들 아시겠지만 이대훈 선수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모든 발차기가 바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선수들은 한 발을 미리 들고 발 펜싱이라고 하죠.
한 발 들고 깡총깡총 뛰면서 살짝살짝 상대를 맞추는 거거든요.
이대훈 선수 완전히 다른 경기 스타일을 보여줬고 이대훈 선수가 약속을 지키는 이런 모습 보면서 정말 성숙한 선수구나라는 걸 느꼈는데 이대훈 선수 이번 올림픽에서 목표 삼았던 것은 한 단계 자신을 더 성숙시키고 싶다는 거였는데 그걸 이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이대훈 선수는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번에 태권도가 룰도 바꿨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재미가 좀 반감됐다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룰을 공격적으로 바꾼다고 바꿨는데요.
문제는 태권도, 지금 태권도를 보면 얼굴은 스치기만 해도 3점이에요.
정확하게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됩니다.
이걸 선수들이 적절하게,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역동적으로 공격할 필요성이 없는 거죠.
스치기만 하면 되니까.
◀ 앵커 ▶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되는 거죠.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가까이 붙어서 수비하다가 살짝 얼굴을 스치고 건드리기만 하면 점수를 얻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굳이 리스트가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 거죠.
◀ 앵커 ▶
옛날처럼 KO가 나오고 그러지는 않겠네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대훈 선수 경기와 어제 금메달을 땄던 김소희 선수의 경기 운영 방식이 달랐거든요.
이것은 어떻게 보면 김소희 선수가 옳다,이대훈 선수가 옳다가 아니라 태권도가 지금 생각해 왔던 룰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가 다시 한 번 공격적인 룰과 진행방식을 택하지 않는다면, 전면 재검토를 하지 않는다면 태권도 이대로 가다가는 올림픽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겠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만 이대훈 선수 경기를 보세요.
저 경기가 왜 재미가 없습니까?
역동적입니다.
하지만 지금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세계태권도연맹 차원에서 뭔가 새로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배드민턴 얘기 좀 하시죠.
하마터면 노메달이 될 뻔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정경은-신승찬 조가 메달을 따줬습니다.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정말 부담감 컸을 텐데 잘해줬어요.
◀ 앵커 ▶
그런데 이제 우리 선수들이 대거 은퇴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일단 유연성 선수랑 남자 복식의 유연성 선수, 김사랑 선수 같은 경우에 김사랑 선수는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또 유연성 선수는 너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러면서 은퇴 의사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자 단식의 배연주 선수도 대표팀 감독에게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일단 유연성, 김사랑, 배연정 선수는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마는 일단은 국내로 귀국을 해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고를 한 이후에 아마 은퇴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중요한 건 그렇게 은퇴를 많이 하더라도 누군가가 채워줄, 그 빈 자리를 채워줄 만한 선수가 있는 건가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지금은 많이 부족하죠.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걱정스러운데 오히려 지금 한국 배드민턴계는 박주봉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 배드민턴계를 배울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좀 준비를 해야 되겠네요.
그런가 하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
정말 우리나라의 탁구 스타죠.
이제 코치, 유승민 코치가 IOC의 선수위원이 됐습니다.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선거 승리예요.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될 거라고 기대한 사람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23명의 입후보자들 중에서 유승민 선수위원이 가장 인지도가 낮았어요.
될 수가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 앵커 ▶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정말 유승민 위원이 발로 뛰면서 만들어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자리에서 선거홍보물을 돌리고 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악수하고 자신을 홍보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정말 선수촌에 있는 모든 선수들 밑바닥 민심을 발로 샅샅이 훑고 다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이신바예바 같은 경우에는 불과 얼마 전에, 8월 15일에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와서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 앵커 ▶
불과 며칠 안 되겠는데요?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비교가 되지 않죠.
그런 발로 뛰는 유승민 선수의 열정에 많은 선수들이 감동했고 유승민 선수에게 표를 줬다고 하는데요.
어떤 선수는 그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매일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당신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표를 당신에게 주겠다라고 했다고 해요.
한마디로 유승민 선수의 노력, 근성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대역전 드라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앵커 ▶
은퇴해도 대선수는 대선수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종훈/스포츠 평론가 ▶
감사합니다.
◀ 앵커 ▶
오늘 밤에는 박인비 선수 등 여자 골프 3라운드가 펼쳐집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도 올림픽 무대에 드디어 오르게 되는데요.
이제 남은 경기가 얼마 없죠.
유선경 아나운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유선경 아나운서 ▶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자 골프, 오늘 저녁 7시 30분 3라운드가 시작됩니다.
태권도 5남매, 이미 3종목에서 메달을 다 획득했는데요.
이제 2명의 경기가 남았습니다.
내일 자정에 여자 태권도 67kg급 예선에 오혜리 선수가 출전하고요.
모레 밤 12시 15분에는 남자 태권도 80kg급 예선에 차동민 선수가 나섭니다.
레슬링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까요?
윤준식 선수가 오늘 밤 10시 반 남자 레슬링 자유형 57kg급 16강에 출전을 합니다.
깜짝 메달이 나올지 기대가 되고요.
육상 경기도 남아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는 김현섭, 그리고 박칠성 선수가 남자 50km 경보에 도전하고요.
모레 밤 9시 30분에는 남자 마라톤에 손명준, 심종섭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도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오릅니다.
오늘 밤 10시 20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이 시작되는데요.
손연재 선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손연재 선수는 연기를 펼칠 무대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갖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검은색 훈련복을 입은 손연재는 처음으로 실제 경기를 펼칠 무대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예선 연기 순서와 같은 볼과 후프, 리본과 곤봉 순으로 배경 음악에 맞춰 차례로 점검했습니다.
어제보다 가벼운 몸놀림과 밝은 표정으로 연습에 나선 손연재는 리본을 놓치는 실수가 있었지만 전 종목에 걸쳐 안정된 연기를 펼쳤습니다.
손연재는 실전 점검이 끝난 뒤에도 미흡했던 동작을 반복하며 배정된 30여 분의 시간을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대표팀]
″오늘 처음 (경기장에서) 연습했는데 컨디션 조절 잘해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어요.″
강력한 동메달 경쟁자인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는 손연재의 연습이 끝난 뒤 무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