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김세의

[이브닝 비즈뉴스] 추석 '성큼' "독거노인에 송편 빚어드려요"

입력 | 2016-09-0717:15   수정 |2016-09-07 17: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명절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겐 외로움이 커지는 시기일 텐데요.

한 기업 직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송편빚기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육관에 3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한 전자업체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송편빚기 행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처음 빚어보는 송편이라 모양은 들쑥날쑥 어색하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이현희/삼성전자 사원]
″저희가 만든 송편을 한가위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드신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너무나 좋고요. 이렇게 참여하게 돼서 너무 보람찬 것 같아요.″

송편 빚기를 끝낸 직원들은 정성껏 만든 떡과 안마기구, 쌀 같은 명절 선물을 들고 공장 주변의 어르신들을 찾아갑니다.

이날 하루 경기도 용인과 평택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 1천 004가구가 반가운 손님을 맞았습니다.

[김광자(76)]
″너무 좋죠. 선물도 많이 가져오고, 아무튼 사람들을 보니깐 좋네요. 손녀딸들 같고 다들 그래서...″

[홍영돈/삼성전자 부장]
″이러한 행사가 끊이지 않고, 꼭 명절 때만이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편빚기 봉사활동은 지난 1998년부터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