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오유림

막바지 추위에 광화문역 수도배관 동파, 화재 잇따라 外

입력 | 2016-01-2609:36   수정 |2016-01-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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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추위에 서울의 지하철역 수도관이 동파되고 곳곳에서 난방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는 등 추위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오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의 수도배관이 파열됐다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한파로 인해 스프링클러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열돼 누수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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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비닐하우스 한 동을 전부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난로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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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에 멈춰선 버스에서 승객들이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자양동 잠실대교 북단 교차로를 지나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부딪치면서 승객 2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교차로 정지신호를 보고 멈추려 했지만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는 마을버스 기사 박 모 씨의 말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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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불씨가 남아있을지 모르는 천장의 구조물을 뜯어냅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의 식기세척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