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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프랑스 군중 속 트럭 돌진 테러, 70여 명 사망
입력 | 2016-07-1509:32 수정 |2016-07-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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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70명 넘는 사람이 숨졌습니다.
운전사가 총기까지 난사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컸는데요.
프랑스 경찰은 이런 트럭 안에서 각종 무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IS와 관련된 테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앵커 ▶
거리에 몰려든 사람들 사이로 흰색 트럭이 돌진합니다.
놀란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고 거리엔 시체들이 나뒹굽니다.
현지시간 어젯밤,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 해변의 한 산책로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지금까지 최소 7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트럭 운전사가 사람들에게 돌진한 뒤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으며, 운전사는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크 시돌리/목격자]
″트럭이 다 깔아뭉갰어요. 모든 사람 들을요. 경찰은 없었어요.″
프랑스는 어제 프랑스혁명 기념일로 공휴일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트럭 안에서 폭발물과 각종 무기들이 발견되는 등, 이번 사건은 IS와 연계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아비뇽에 머물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파리로 복귀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