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조윤미

엄격한 '비만' 기준, 한국 성인 3분의 1 '비만'

입력 | 2016-10-0309:47   수정 |2016-10-03 10:0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를 넘으면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이 기준이 너무 엄격하기 때문에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며 기준치를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류업을 하는 손상진 씨는 10년 넘게 운동을 해왔지만 체질량지수 결과는 ′비만′입니다.

[손상진]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6일을 운동하고 있는데 비만 지수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계산하는 체질량 지수에 의하면 한국인의 3분의 1은 ′비만′입니다.

한국의 비만 기준은 23을 넘으면 과체중, 25 넘으면 비만에 속합니다.

일본과 세계보건기구, WHO와 비교하면 한국의 기준이 엄격한 건데, 일본의 27이나 WHO의 30 이상으로 기준을 높이면, 한국의 비만 인구는 최대 7배가량 줄어들게 됩니다.

[조정진 교수/한림대 의대 가정의학과]과
″(체질량 지수) 25~27 정도의 속한 사람들이 한 500만 명 정도는 불필요한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건강한 체력관리를 할 수 있게″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관련 질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을 완화하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현재 비만 아래 단계인 과체중 분류를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