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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도심 총격전' 오패산 터널 부근서 총기 1정 추가 발견
입력 | 2016-10-2009:33 수정 |2016-10-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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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제총기로 경찰관을 쏴 숨지게 한 성 모 씨가 달아났던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총기 한 정이 더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발견된 총기는 모두 17정이 됐는데요.
사건을 수사 중인 강북경찰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 현재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밤샘 조사를 벌였던 경찰이 사제 총기 1정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용의자 46살 성 모 씨가 직접 만들어 갖고 있던 총기는 모두 17정으로 늘어났는데요.
경찰은 성 씨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어제 오후 6시 반쯤이었습니다.
112에 폭행신고가 접수돼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부근으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성 씨가 사제 총으로 10여 발의 총알을 발사했고 경찰도 성 씨에게 실탄 3발과 공포탄 한 발로 대응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성 씨가 배와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은 것도 확인됐습니다.
성 씨의 사제 총에서 발사된 쇠구슬에 왼쪽 어깨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54살 김창호 경위는 결국 숨졌는데요.
빈소는 경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김 경위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성 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르면 오늘 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북경찰서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