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희석

박병호 부진탈출, 두자릿수 홈런 비결은 '타격자세 수정'

입력 | 2016-06-0720:47   수정 |2016-06-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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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박병호 선수가 가장 먼저 두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는데요.

타격 자세를 수정해 부진 탈출의 해법을 찾았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쏘아 올린 박병호의 홈런입니다.

23일 만에 터져 나온 홈런이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괴력을 앞세워 시즌 초에 홈런을 몰아쳤지만, 집중 견제를 받으며 한동안 손맛을 못 봤습니다.

특히 국내 무대에서 보기 힘든 강속구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박병호는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왼발을 땅바닥에서 높게 드는 ′레그 킥′을 했지만, 빠른 타격을 위해 왼발 뒤꿈치만 살짝 드는 자세로 수정했습니다.

이후 한 경기 최다 안타와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효과를 봤습니다.

지난해 강정호가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는 레그 킥을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만의 적응 방법을 찾은 겁니다.

[박병호/미네소타]
″(타격) 타이밍 부문에서 변화를 줬는데, 그 부문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빅리그에서 땅볼 타구의 속도가 가장 빨라 높은 타율을 올린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선수 모두 휴식을 취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어처구니없는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홈런포 3방으로 캔자스시티를 제압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뒤늦게 팀 타선이 터져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