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서혜연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아쉬운' 무승부

입력 | 2016-06-1520:49   수정 |2016-06-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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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로 2016에서는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첫 본선 무대에서 선전한 아이슬란드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슈퍼스타 호날두는 등장만으로도 위협적이었습니다.

포르투갈 A매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인 127번째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가는 곳엔 수비수 여러 명이 항상 따라붙었고, 집중 견제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기다렸던 포르투갈의 선제골은 나니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고메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첫 본선 무대, 첫 골에 아이슬란드 관중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습니다.

포르투갈이 공세를 강화했지만 결국, 1대1로 끝났고, 인구 33만 명의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강팀과의 무승부에 마치 우승처럼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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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는 오스트리아를 물리쳤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관중들과 나눴고,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역대 본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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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3대0으로 꺾어,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칠레는 파나마에 4대2로 이겨 8강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