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주승

'영국 EU 탈퇴'에 반발 시위 봇물, 재투표 청원 100만 건 훌쩍

입력 | 2016-06-2520:01   수정 |2016-06-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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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의 후폭풍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고 재투표를 요구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런던을 직접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승 특파원, 현지에서 충격이 계속되고 있죠.

◀ 리포트 ▶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거 아니다. 진정하고 하던 일 하자″ 이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차대전 때 나오던 말인데 그만큼 동요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탈퇴에 반대하던 젊은이들의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마르타 던조]
″정말로 실망스럽습니다.″

이와 함께 재투표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이 하루 만에 100만 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또 여당 보수당은 후임 총리로 누구를 언제 뽑을지를 놓고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 총리가 나와야 EU 탈퇴 절차가 시작될 겁니다.

게다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다시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공언했습니다.

EU 탈퇴라는 역사적 선택, 혼란과 여진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