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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홍
'배터리 숨겨라' 하이브리드차, 공간확보에 사활
입력 | 2016-07-0420:41 수정 |2016-07-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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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비 좋고 배출가스도 적은 하이브리드카.
하지만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커서 실내공간이 좁아진다는 불만도 있는데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배터리를 숨기는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1년 출시된 중형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트렁크 안쪽에 40kg이 넘는 배터리가 있어서 낚싯대나 스키 같은 긴 물건은 넣을 수 없고 트렁크 세로길이도 휘발유차보다 30cm나 짧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는 배터리를 트렁크 아래쪽에 장착했습니다.
바닥은 조금 높아졌지만 긴 물건도 실을 수 있고 트렁크 용량도 이전 모델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김지훈 팀장/현대자동차]
″배터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크기 측면에서 지금보다 축소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실내공간이나 트렁크 공간 사용성은 좀 더 발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와 맞먹는 크기의 대형 배터리는 ′T자형′으로 바닥에 장착됩니다.
차량 중앙 바닥이 솟아오른 대신 트렁크 공간은 넉넉해졌습니다.
[박민철/한국GM 차장]
″실내 공간을 양보하지 않기 위해서 (이전 모델의) 배터리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의 경우 설계단계서부터 뒷좌석 시트 아래나 앞좌석 밑에 배터리 공간을 확보해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