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세진

"北, SLBM 잠수함 기지 건설 중…잠수함 훈련 횟수도 2배 늘려"

입력 | 2016-07-2320:28   수정 |2016-07-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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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요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무기가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입니다.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죠.

북한이 이를 위해서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개발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요.

위성사진에 신형 잠수함 기지로 보이는 시설이 포착됐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함경남도 신포, 봉대 보일러 공장입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2km쯤 떨어진 곳에 대형 군사시설을 건설 중인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습니다.

대형 바지선과 방파제, 그리고 130미터가 넘는 길이의 잠수함 부두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 전문 매체는 잠수함의 노출을 막기 위해 2개의 부두에 은폐용 덮개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설은 3천 톤급 잠수함이 정박할 수 있는 기지로 추정됩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1발만 장착할 수 있는 2천 톤급 신포급 잠수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보다 규모가 큰 신형 잠수함 개발에 열을 올려 왔습니다.

[전 북한 국방과학원 간부]
″3,000t급이라 하면 수중 발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고, SLBM을) 4발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북한이 이미 3천 톤급 잠수함 도입에 성공했다는 관측도 있는 가운데, 새 잠수함 기지 건설을 서두르는 것은 기존 시설에는 정박할 수 없는 규모의 잠수함 배치가 임박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최근 공기부양정과 잠수함의 훈련 횟수도 지난해보다 최대 2배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