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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석
리우올림픽 코앞인데, 치안 불안·교통 체증에 선수촌도 '엉망'
입력 | 2016-07-3120:37 수정 |2016-07-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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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리우 올림픽 개막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치안 불안과 교통 체증이 심각한 건 물론, 선수촌에 대한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정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전 연습을 마친 양궁 대표팀이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걸어서 5분 거리이지만, 경호원들의 호위까지 받으며 방탄차를 탑니다.
치안이 불안해, 경기장 근처 식당 대신,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루이스/리우 시민]
″이 곳 양궁 경기장 주변은 우범 지역으로 걸어다니거나, 차에 오래 머무는 것도 위험합니다.″
큰돈을 들여 휴식 공간을 준비한 건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35킬로미터 떨어진 선수촌까지 오가려면 3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개막 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리우는 심각한 교통 체증을 앓고 있습니다. 올림픽 전용도로를 운영한다지만, 홍보가 미흡한 상태입니다.
전용차로 시행이 늦어지고, 벌금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 혼란이 커졌습니다.
배구 대표팀 역시 열악한 교통 사정 때문에 연습 시간에 늦고 말았습니다.
선수촌에 대한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선수단이 입촌을 거부하면서 서둘러 보수를 했는데도,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이승윤/양궁 대표팀]
″화장실 물도 잘 안 내려가고, 수압이 일정하지 않고, 녹물도 나와서 불편한 점이 많죠.″
아직 공사가 안 끝난 경기장이 있는가 하면, 호수엔 쓰레기가 떠다니고 악취도 풍깁니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5일.
리우는 아직도 손님 맞을 준비를 다 마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정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