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규묵

김희진·양효진 부활한 여자 배구, 8강행 눈앞

입력 | 2016-08-1120:17   수정 |2016-08-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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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리우입니다.

금메달이나 축구 말고도 오늘 리우에서는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릴 소식들이 많습니다.

먼저 4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행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주포인 김연경 선수뿐만 아니라 김희진 선수, 또 양효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정규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연경에 대한 공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김희진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김희진 직선타! 들어갔습니다!″

김연경만 노리던 아르헨티나 블로커들의 계획을 역이용한 것으로 김희진의 오른쪽 공격이 살아나면서 김연경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양효진도 상대의 공격을 잇따라 차단하는 등 두 선수가 29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김희진/여자 배구 대표팀]
″아직 컨디션이 50%도 안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컨디션을 올려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전들을 대거 뺀 3세트에서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세트를 뺏길 뻔했지만, 체력을 아낀 김연경이 해결사답게 호쾌한 강타를 꽂아넣으면서 3대 0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대표팀]
″오늘 이겨서 8강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앞으로 8강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A조 3위에 올라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B조의 2위나 3위와 8강에서 만날 수 있어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브라질의 배구 열기는 이렇게 뜨겁습니다.

우리의 다음 상대가 바로 세계 2위 브라질입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