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진

여자 골프 '금빛 코스' 공략법은? "11·13번 홀이 승부처"

입력 | 2016-08-1720:20   수정 |2016-08-17 20: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이죠.

여자 골프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 다들 쟁쟁한데요.

전망은 어떤지 이명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LPGA 무대에서 동고동락하며 우리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나연 해설위원.

[전인지]
″파이팅!″

최대 승부처로 11번과 13번 홀을 꼽았습니다.

모두 400야드가 넘는 긴 파4홀이라 부담이 큰데, 11번 홀은 그린이 좁고 깊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벙커를 넘겨야 하는 부담감도 있는데 그린의 폭이 15야드도 안 되기 때문에 (세컨드샷 때) 긴 채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스핀 넣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13번 홀은 티샷이 중요합니다.

″우측에 나무들이 높게 담장같이 있기 때문에 시야적으로 이 나무를 넘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요. 잘 넘겼다고 해서 안전한 게 아니라 페어웨이 왼쪽에 벙커가 하나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코스가 바다를 끼고 있어 강한 바람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잘 대비해야 합니다.

MBC는 잠시 후 8시 55분부터 최나연 해설위원의 생생한 해설로 여자 골프 1라운드를 중계방송합니다.

[최나연/MBC 골프 해설위원]
″어느 누구보다도 현재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친구로서 언니로서 한국 선수들 격려하면서 많이 응원 보내고 싶어요.″

극복 못 할 변수들은 아닙니다.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