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성은 캐스터

[날씨] 태풍 영향으로 남부지방 주말 내내 '강한 비'

입력 | 2016-09-1620:35   수정 |2016-09-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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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에 오르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온종일 남부지방에 비를 뿌렸던 구름대가 지금은 충청지역까지 올라왔고요.

서해상에서도 폭넓은 비구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내일은 태풍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본격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지역은 남부지방입니다.

이들 지역은 모레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오면서 총 강수량이 최고 200mm를 넘을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내일 낮 동안 내리다가 밤이면 그치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비가 오는 원인은 14호 태풍에서 약화돼 저기압이 들어오는 데다가 16호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합쳐지기 때문입니다.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일요일부터 급격히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25도 등으로 중서부 지역은 오늘보다 최고 5도가 낮아지겠고요.

그밖의 대구가 22도를 가리키겠고 남부지역은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 바다에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