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유진

오승환, 이틀 연속 호투…시즌 18세이브 달성

입력 | 2016-09-1920:47   수정 |2016-09-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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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채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낮 경기에 나섰지만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시즌 98번째 탈삼진을 챙겼습니다.

[현지 중계진]
″오승환은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볼 카운트 싸움에서 항상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죠.″

다음 타자를 땅볼로 낚은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 패닉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3대0 승리를 지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와일드 카드 진출을 놓고 정말 치열하게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야구장에서 즐기면서 다 같이 재밌게 잘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시원한 2루타를 날렸습니다.

강정호는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득점까지 올렸지만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아쉽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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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김현수는 한글로 팀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볼티모어는 시즌 43호포를 터뜨린 홈런 선두 마크 트럼보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