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시내

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

입력 | 2016-10-1320:41   수정 |2016-10-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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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노벨문학상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올해 문학상의 주인공입니다.

수상의 이유, 정시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올해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밥 딜런입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은 미국의 가수 겸 시인인 밥 딜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미국의 위대한 대중가요 역사에 새로운 시적인 표현을 창조해 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습니다.

올해 75살인 밥 딜런은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싱어송라이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전과 반핵, 베트남 전쟁 등 정치적이고 사회성 짙은 음악으로 저항의 표상이 됐습니다.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밥 딜런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에게도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밥 딜런은 1993년 토니 모리슨에 이어 23년 만에 미국에 노벨 문학상을 안겼습니다.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과 평화상, 경제학상에 이어 오늘 문학상까지 발표되면서 올해 노벨상의 주인은 모두 가려졌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