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진욱

프로농구 동부 단독 3위, '3점포'로 승부 갈랐다

입력 | 2016-11-1320:36   수정 |2016-11-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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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농구 동부가 삼성을 물리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는데요.

고비 때마다 터진 3점슛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큰 덩치로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삼성 크레익.

동부 맥키네스는 호쾌한 덩크로 맞불을 놨습니다.

용병들의 골밑 대결도 치열했지만, 승부는 외곽 장거리포에서 갈렸습니다.

3쿼터 후반에 터진 김주성의 3점포가 경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8점 차 앞선 4쿼터 초반엔 허웅과 두경민까지 잇따라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반면 삼성은 지독할 만큼 3점포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3점 슛을 11개나 시도했지만, 종료 2초 전에 나온 김태술의 한 방 말고는 모두 림을 비켜갔습니다.

동부는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공동 선두에서 끌어내리고,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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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T는 매서운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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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26점 차까지 뒤졌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연장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3점슛만 7개를 넣은 박상오는 26득점을 올리며 5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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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17점 차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종료 1분 전, 기승호가 동점 3점포에 이어 역전 슛을 성공시키며 홈에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