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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2016 KBO리그 시상식, 니퍼트 MVP·신재영 신인왕
입력 | 2016-11-1420:46 수정 |2016-11-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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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16 KBO리그 시상식에서 두산의 니퍼트 선수가 삼성 최형우 선수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넥센의 신재영 선수는 신인왕에 올랐는데요.
전훈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와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
투타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두 선수에게 시상식 전부터 시선이 쏠렸습니다.
″KBO에서 되게 두각을 엄청 많이 나타냈기 때문에…″
″삼성 4번 타자로서 정말 역할 제대로 해 주셨으니까…″
영광의 주인공은 니퍼트였습니다.
22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
올 시즌 유일한 2점대 평균 자책점.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까지 이끈 니퍼트가 한국야구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처음으로 점수제가 도입된 투표에서 642점으로 MVP가 된 니퍼트는 가장 먼저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니퍼트/두산]
″공수에서 잘 지원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특히 포수 양의지에게요.″
국내에서 6년째 활약 중인 니퍼트는 한국말로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진짜″
타율과 타점, 최다안타를 휩쓴 최형우는 2위에 만족했습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은 넥센의 신재영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재영은 전체 93개의 1위표 가운데 90개를 휩쓸며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로 수상자가 됐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