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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강정호, 음주운전 3번째 '삼진 아웃' 면허 취소
입력 | 2016-12-0520:27 수정 |2016-12-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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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세 번째 음주운전이기 때문에 경찰은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정호 선수가 운전하던 BMW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하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 일반적으론 면허정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강 씨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강 씨의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뛰던 2009년 음주단속에 걸려 100일 면허정지가 됐었고, 2011년에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입건됐던 겁니다.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이기 때문에 ′삼진아웃′ 대상입니다.
혈중알코올농도와 상관없이 면허가 취소되고 면허를 다시 따려면 일반 취소자보다 1년 더 긴 2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적발만 3번이 되면 상습성이 인정되고 (면허)취소 수치가 아니더라도 취소시켜 버리는 거죠. (강 씨는) 현재 서울에 있는 걸로 파악되는데요.″
앞서 두 차례의 음주운전을 넥센 구단이나 한국야구위원회에 숨겼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선수나 구단 양쪽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고 들은 적이 없어요. 적발이 되면 10경기 이상은 출장정지가 들어가요.″
경찰은 사흘 전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를 강 씨가 부탁했거나 강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 안에 강 씨를 다시 소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