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곽동건

고영태와 최순실 사이 멀어진 이유는?

입력 | 2016-12-0720:09   수정 |2016-1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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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영태 씨는 또 최순실 씨와의 사이가 2년 전쯤 틀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가방 외에도 100벌 가까운 옷을 만들어 전달했고, 그 비용은 최 씨에게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순실 씨를 처음 알게 된 건 2012년 가방회사를 운영하면서부터였다고 입을 연 고영태 씨.

최 씨의 회사인 더블루케이 이사까지 맡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지만 2년 전쯤부터 멀어졌다고 했습니다.

[고영태/전 더블루케이 이사]
″모욕적인 말과 밑의 직원들을 좀 사람취급을 안 하는….″

함께 출석한 차은택 씨 역시 그 무렵 둘이 다투었다고 거들었습니다.

[차은택/전 문화창조융합본부단장]
″고영태 씨 집에서 물건과 돈을 가지고 나왔고 그걸 갖고 서로 그 돈이 본인의 돈이라고 싸움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가 프로포폴 중독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고, 김종 전 차관에 대해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고영태/전 더블루케이 이사]
″(최순실 씨가) 약물중독보다는 같은 말을 또 하고 같은 말을 또 하고… 최순실이 바라보는 김종 차관은… 수행 비서?″

박 대통령을 위해 옷도 만들었는데 이영선 전 행정관을 통해 수시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지금까지 박 대통령 옷을 몇 벌이나 만들었습니까?)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한 백 벌 가까이… ″

비용은 최 씨 개인 돈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최 씨가 고영태 씨에게 옷과 가방을 사서 건네는 방법으로 대통령에게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