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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현
프로농구 동부 파죽의 4연승, '베테랑의 힘' 外
입력 | 2016-12-2420:34 수정 |2016-12-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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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농구 동부가 전자랜드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는데요.
베테랑 박지현과 윤호영 선수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부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턴오버까지 잇따르면서 경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전자랜드에 계속 끌려가며 12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습니다.
골밑에선 맥키네스가 또 외곽에선 허웅의 슛이 불을 뿜었습니다.
3쿼터 후반엔 베테랑 박지현이 연속 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 벌어진 마지막 4쿼터에선 윤호영이 빛났습니다.
60-6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또 한 번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64-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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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 골밑 돌파와 시원한 3점포.
오리온 바셋이 홈 팬들 앞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오리온은 19득점에 도움 6개를 기록한 바셋을 앞세워 11연패 뒤 3연승을 노린 KT를 제압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추일승 감독은 역대 5번째로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CC는 20 득점을 올린 김지후을 앞세워 LG를 꺾고 공동 8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