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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덤덤한 표정으로 코 파는 고릴라 外

입력 | 2016-02-2906:19   수정 |2016-02-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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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어린 산악 고릴라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자신의 코를 파고 있는데요.

이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사진은 르완다 화산 국립공원을 찾은 사진가 ′세드릭 패베로′가 촬영했습니다.

사진가는 이 어린 고릴라가 3분 동안 코를 파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사람과 너무 닮았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보도했는데요.

집중하는 표정이 마치 개구쟁이 아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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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저마다 손에 빨간색 비닐봉지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시골 중학교가 돼지고기를 장학금으로 선물한 건데요.

이 학교는 성적 우수자 1등과 2등에게 각각 돼지고기 2.5킬로그램과 1.5 킬로그램씩을 전달했습니다.

학교 측은 올해 3회째인 돼지고기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라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화제라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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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버려지고 상처받은 유기견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우리 안에 있는 개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미국의 ′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미주리′라는 보호소가 공개한 건데요.

보호소는 6살부터 15살의 지원자 아이들에게 개의 신체언어를 가르친 뒤, 유기견이 겁을 먹거나 불안해하면 동물에 관한 책을 읽어주도록 했는데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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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를 드러낸 사람들이 밝은 표정으로 거리를 달리고 있는데요.

중국 베이징의 한 공원에서 ′반 알몸 마라톤′이 열린 겁니다.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촉구하려고 매년 이맘때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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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얼굴에 청바지를 입은 아빠 인형이 한 손에 젖병을 들고 다른 손으로 유모차를 밀고 있습니다.

옆에 서 있는 엄마 인형은 서류가방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는 듯한 모습인데요.

최근 뉴욕 장난감 박람회에 공개된 새로운 레고 시리즈입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