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지금 먹으면 더 맛있는 '돼지고기'

입력 | 2016-03-0307:37   수정 |2016-03-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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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고기.

하지만, 기온이 낮아 쌀쌀한 요즘에는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에 맛이 특히 더 좋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돼지고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또,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함께 만나보시죠.

▶ 삼겹살 : ′구이·조림·다진 고기 요리′에 사용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 ′삼겹살′.

감칠맛이 풍부해서 구이나 조림, 다진 고기 요리에 사용하면 좋은데요.

미네랄과 비타민 B가 풍부해 간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뒷다리 살 : 햄·장조림

육즙이 진하고 씹는 맛이 좋은 ′뒷다리 살′은 햄이나 장조림에 많이 쓰이는데요.

몸이 피곤할 때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이 젖산 생성을 억제해서 몸을 산뜻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 등심 : 스테이크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지방 함유량이 가장 적은 ′등심′.

고깃결이 곱고 맛이 담백해서 스테이크로 즐기기에 제격인데요.

열량 부담이 적은데다, 피부 미용에도 도움돼 여성에게 특히 좋은 부위라고 합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구울 때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굽지 마시고 실온에 10분 정도 잠깐 두었다가 센 불에 빠르게 굽는 게 좋습니다.″

▶ 안심 : 돈가스·꼬치구이·탕수육

지방이 적고 근섬유가 얇아서 씹어 넘기기 좋은 ′안심′.

구우면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3배 넘게 높아지기 때문에, 돈가스나 꼬치구이, 탕수육으로 먹으면 좋고요.

▶ 목심살 : 보쌈·불고기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적당한 ′목심살′은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진해서

소금을 살짝 뿌려 구워먹거나 보쌈, 불고기용으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고, 리놀렌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앞다리 살 : 찌개용

육즙과 향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갈비′는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는데요.

비타민 B2가 풍부해 구강염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다리 살′.

기름기가 없고 쫄깃해 찌개용으로 좋은데요.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서 신진 대사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부위별로 맛도 다르고 효과도 다른 돼지고기.

입맛 따라 건강 따라 골라 드세요.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