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천홍

새누리당 1차 경선결과 발표, 현역의원도 공천 탈락

입력 | 2016-03-0506:11   수정 |2016-03-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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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누리당이 1차 경선지역과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첫 현역 의원도 생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전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둘러싼 계파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이 1차 경선지역 23곳과 단수추천지역 9곳 등을 발표했습니다.

경북 구미을의 김태환 의원이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 탈락한 반면, 더민주에서 옮겨온 조경태 의원과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8명은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종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정인봉 전 의원이 3파전을 벌이게 됐고, 우선 추천을 실시하기로 한 서울 노원을은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전여론조사 결과 유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문건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온 후보자들은 유출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반발했고 친박과 비박은 서로를 의심했습니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현역의원이 지지율이) 낮으니까 컷오프(공천배제) 시키더라도 꼼짝 마라, (유출한 게) 그런 의도 아니겠어요?″

선관위는 해당 문건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고, 일치하면 ′사전신고가 안 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