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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반기문 총장 방한 마무리, 힘 받는 '충청 대망론'
입력 | 2016-05-3007:06 수정 |2016-05-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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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JP를 깜짝 방문하고 안동 하회마을에선 제왕 나무를 심는 등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
′충청-TK 연합′ 구상이라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반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가진 뒤 출국합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합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늘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반 총장은 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한 곳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서애 류성룡의 고택을 둘러봤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나라 사랑 정신이라든지 투철한 공직자 정신을 새로 기리면서 우리 모두 다 함께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방명록에 ′류성룡 선생의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려나가길 빈다′는 글을 남겨 정치적 의미를 더했습니다.
여권 정치인 등이 함께 자리한 비공개 오찬에서도 정치적 발언은 없었지만, 대권행보라는 인상은 더 강하게 남겼습니다.
충청 정치권을 대표해 온 김종필 전 총리 면담에 이어 여권의 심장부인 경북을 방문한 반 총장의 행보는 ′충청-TK 연대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