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명진

'돌풍의 팀' 웨일스, 벨기에 3-1로 꺾고 4강 진출

입력 | 2016-07-0206:31   수정 |2016-07-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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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웨일스가 유로 2016에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우승 후보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금세대′ 벨기에와 ′돌풍의 팀′ 웨일스의 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벨기에가 연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뿜어냈고, 웨일스는 베일을 앞세운 빠른 역습으로 맞섰습니다.

선취골은 벨기에 몫이었습니다.

나잉골란이 대포알 같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워낙 강력해 눈 깜짝할 사이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먼저 실점했지만 웨일스는 침착했습니다.

정확한 슛으로 쿠르투아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더니, 곧장 동점골을 넣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윌리엄스가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웨일스는 후반 초반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롭슨-카누가 감각적인 개인기로 수비 3명을 제치고 골대 구석에 공을 차넣었습니다.

웨일스는 교체 투입된 복스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벨기에를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본선에 처음 출전해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간 웨일스는,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