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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北 김정은, 개인 인터넷 허용 직접 지시"
입력 | 2016-07-1107:11 수정 |2016-07-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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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를 극도로 차단하고 있는 북한.
최근 개인에게 인터넷을 일부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북한 고위간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두 달 전 인터넷 허용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평양 각 기관에 ′국가기관들과 개인에게 인터넷을 허용하라′는 공문이 하달됐다고, 지난주 단둥을 방문한 인민무력성 간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직접 지시를 내리면서 ″급변하는 세계와 정세를 잘 알아야 대비할 수 있다″며 ″인터넷 서비스를 과감하게 할것을″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외무역성 등 ′외화벌이기관′의 과장급 이상 개인 집에도 인터넷이 설치됐고, 외화벌이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돈주′도 뇌물을 주고 개인 인터넷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 검색도 되지만, ′김정일′이라고 칠 수 없고 ′경애하는 김정일 원수님′이라고 쳐야 검색 결과가 출력되는 등 개인 인터넷 허용을 앞두고 보안시스템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철 자유북한방송대표]
″가장 특별한 것은 모든 검색기록이 중앙서버에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벌써 5월쯤에 평양시내에서 인터넷 검색을 잘못해서 몇 명을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체포됐다고….″
이번 조치가 제재 상황에서 국제사회에 김정은 체제 자신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