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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구속영장 기각

입력 | 2016-08-0206:11   수정 |2016-08-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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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그리고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폭스바겐의 ′유로5′ 차량 배출가스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 등으로 박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