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재영

'볼거리 가득' 도심 속 바다 아쿠아리움 인기

입력 | 2016-08-0207:40   수정 |2016-08-02 07: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각양각색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심의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이라고 하죠.

방학인 데다 시원한 실내에서 볼거리 즐기려는 관람객들까지 몰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호초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흰동가리′와 ′블루탱′.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더 익숙한 아쿠아리움 최고의 인기 어종입니다.

[주가람]
″니모랑 도리가 (예뻤어요).″

멸종위기종으로 몸값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흰 고래.

독특한 노랫소리 때문에 ′바다의 카나리아′란 별명이 붙은 벨루가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해저 터널에선 머리 위를 유유히 헤엄쳐 가는 상어와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고, 물속에서 날랜 동작으로 먹이를 잡아채는 펭귄, 수달 가족의 식사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손희경]
″얘네들은 팔팔 살아서… 애들이 좋아하더라고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가득한 수조 안에 인어가 등장합니다.

국내 한 아쿠아리움이 30년 만의 재개장 기념으로 선보인 인어쇼입니다.

[임경규]
″물고기가 인어를 따라오는데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짧은 시간에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공간, 아예 침낭을 펴고 누워 1박 2일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인어가 된 기분이에요.″
″신기해요.″

도심에서 만나는 바닷속 신비의 세계 아쿠아리움, 동물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승부하며 국내에서만 10곳 이상이 성업 중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