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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살아있는 곤충을 보고 만진다, 체험전시 인기
입력 | 2016-08-0807:32 수정 |2016-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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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휴가철을 맞아 경북 예천에서는 세계곤충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곤충들을 눈앞에서 보고 만지는 체험전시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딧불이 불빛을 따라 10여 미터의 터널을 지나면 완전히 딴 세상이 펼쳐집니다.
긴 뿔을 자랑하는 갑충류의 제왕 장수풍뎅이 수백 마리가 눈앞에서 기어다니고.
저마다 손을 뻗어 잡아보는 아이들,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류현덕/전북 김제시]
″손으로 만져볼 수 있으니까, 지금은 볼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곳에는 56종, 23만여 마리의 국내외 곤충들을 자연상태 그대로 방사하고 있습니다.
곤충요리교실도 인기입니다.
식용 귀뚜라미인 ′쌍별이′를 볶아 김밥을 만들고 메뚜기와 애벌레를 가루로 빻아 과자를 만듭니다.
[김풍/예천곤충엑스포 홍보대사]
″곤충을 직접 먹어보고 취급해 보니까 보기에는 조금 그럴 수 있는데 맛도 있고, 영양가도 매우 높고…″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예천곤충엑스포는 폭염에 지친 휴가객들의 심신을 달래고 미래의 먹을거리 곤충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