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권순표

테러범도 희생자도 어린이, 터키 정부 "IS 청소하겠다"

입력 | 2016-08-2306:36   수정 |2016-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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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터키 결혼식장 테러.

어제 전해드릴 때만 해도 자세한 내용들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살펴보니 사망자 가운데 아이들만 20명이 넘습니다.

폭탄을 터뜨린 테러범도 열두세 살짜리인데, 아이가 아이들을 테러한 비극인 셈입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터키 남동부의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중 어린이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된 44명의 사망자 가운데 최소 22명은 14세 미만의 어린이이고, 18세 미만의 청소년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자폭 테러범이 12살에서 14살의 어린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테러 이후 IS를 국경에서 청소할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메블류트/터키 외교장관]
″국경에서 IS를 청소하는 동안, 필요한 지원은 무엇이든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터키 정부는 터키가 IS 외국인 테러리스트 대원의 재원을 고갈시키면서 주요 목표물이 됐다며, 이 과정에서 5만 5천 명의 입국을 금지하고 용의자 4천여 명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터키 정부는 테러조직에 맞서 국내외에서 싸우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IS에 대한 본격적인 보복조치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