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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쁨
경주 불국사 숲에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발견
입력 | 2016-08-2906:48 수정 |2016-08-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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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하늘을 날아다니는 다람쥐라 해서 이름 붙은 하늘다람쥐.
멸종 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다는데요.
경북 경주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유명한 경주 토함산입니다.
높은 나무 위 둥지 안에서 다람쥐 한 쌍이 꼼지락거립니다.
입구 쪽을 두리번거리며 경계도 합니다.
둥근 머리에 튀어나올 듯 커다란 눈, 멸종위기종 2급, 하늘다람쥐입니다.
몸길이는 15~20cm 정도지만 앞 뒷다리 사이에 있는 피막을 펴면 최대 30m를 날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희귀한 편인 하늘다람쥐가 도심 인근 토함산에서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이수형/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속리산이나 설악산 등 큰 산에서는 자주 발견됐지만, (경주 사적지에서도)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됨으로써 여기 자연생태계가 상당히 우수하다...″
경주국립공원 지정 이후 50년간 서식 기록이 없던 하늘다람쥐는 3년 전 처음 서식 흔적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무인카메라와 특별 제작한 인공 둥지가 동원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소는 인공 둥지를 추가로 설치해 하늘다람쥐 연구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특별보호구역 지정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