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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30-40대 여드름 환자 급증, '스트레스 때문에..'
입력 | 2016-09-0506:47 수정 |2016-09-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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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드름은 주로 10대에 생겨서 ′사춘기의 상징′으로도 생각되는데요.
최근에는 30-4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변화와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원인으로 꼽힌다는데, 그 특징과 관리 요령을 조국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20대 초반부터 15년 넘게 여드름으로 시달렸던 30대 남성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여드름이 있던 자리는 움푹 팬 흉터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길주(38살)]
″아무래도 (여드름이) 나오면 짜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도 움푹 팬 상태죠.″
′젊음의 상징′이라는 말처럼 여드름은 여전히 10대와 2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대와 40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드름 환자 5명 중 1명은 30대와 40대의 중년 환자였습니다.
특히 30-40대의 경우 가슴이나 등과 같이 신체의 광범위한 부분에 나타난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환경변화가 꼽힙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여드름과 같은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전지현/고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이번 여름처럼 열대야가 심해지면 수면부족,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여드름이 생기면 자연히 낫겠거니 방치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서 전문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를 피하는 등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에 맞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